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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위조) 삼성전자,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갤럭시 버즈2를 10분의 1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13일에는 김성환 의원이 이같이 물었으며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갤럭시 버즈2뿐만 아니라 BTS 가방, 오징어게임 관련 상품 등이 디자인권을 침해한 상태로 팔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세계 무역에서 짝퉁 상품으로 팔리는 규모가 약 540조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관련한 국내 피해 규모는 약 22조 원으로 연간 3만 1000개 일자리 감소 및 4100억원의 세금 감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이나 LG전자 등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짝퉁 제품이 검색되지 않고, 밀수나 다른 방식으로 짝퉁 제품을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를 고려하면 코트라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코트라 사장인 유정렬 님은 "해외에서 단속을 하면 비용도 상당히 발생하고 법률 자문 서비스도 제한적인 한계가 있다"면서 "현재 IP(지식재산권) 데스크를 통해 짝퉁 제품 대응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인력과 전문성, 적극성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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