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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과 협력하여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의 기본설계에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국내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본설계에는 연산 15만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플랜트와 85만톤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변환 플랜트가 포함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기본설계를 독자적으로 수행하며, 2024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PEM(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와 AEC(알카라인 수전해) 기술을 함께 검토하여 효율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최적의 수소 생산 방식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설계를 통해 H2biscus 프로젝트는 본격적인 진행 단계로 들어가게 되었다. 내년 말에는 최종 투자 결정이 있을 예정이며, 이후 EPC 단계에 진입하여 2028년 초에는 수소 상업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은 국내 수소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진행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게 되었다며, 기본설계 외에도 최종 투자 결정과 EPC 단계도 원활히 진행하여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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