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삼성물산, 세계 최대 용량 액화수소 저장탱크 설계 인증 획득

삼성물산은 국제인증기관 DNV로부터 세계 최대 용량인 4만㎥의 액화수소 저장탱크 설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약 2800t까지 저장 가능한 초저온 상태의 액화수소를 보관할 수 있는 탱크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는 수소차 50만 대 이상을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받을 만한 성과이다.

액화수소 저장탱크는 액체수소의 특성인 영하 252.8도의 극저온 상태로 보관되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설계와 시공 능력이 필요하다. 이에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설계업체인 영국 웨쏘와 협력하여 액화수소 저장탱크 기술 개발에 전념해왔다. 높은 안정성을 갖춘 탱크를 설계하고, 액화수소가 기체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 인증을 받게 되었다.

이번 액화수소 저장탱크 인증과 설계 역량 강화를 계기로 삼성물산은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 윤종이는 "이번 인증은 회사가 추진하는 친환경 미래 사업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를 포함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에 대한 사업개발, 생산, 저장, 운송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및 베트남 티바이 LNG 터미널 등 다양한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