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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새로운 산업 연구개발(R&D) 방향이 발표되었다. 이를 위해 정부는 80개의 초격차 급소 기술을 최대한 빨리 확보하기 위해 외국기관에 산업 R&D를 개방할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한국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패키징 등에서 취약점이 되는 핵심 기술로, 우리 기업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가치사슬에서 취약점이 있어 시급하게 확보해야 하는 기술들이다. 또한, 전기차 모터용 영구자석 등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 기술 100개를 개발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은 희토류를 안 쓰는 전기차 모터용 영구자석, 인공지능(AI) 컴퓨팅, 세포 재생 신약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산업 통상 자원부는 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방문규 장관을 주재로 한 주요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CTO) 간담회를 열어 이번 글로벌 기술 협력 종합 전략을 발표하였다. 이 간담회에는 현대차, CJ제일제당, 삼성SD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한국조선해양, 네이버클라우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정부는 올해 5조7000억원에 이르는 산업 R&D 예산 중 6%에 못 미친 국제 협력 비중을 2018년까지 1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단독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기술은 해외 연구 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신속히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 R&D 국제 협력은 크게 80개의 초격차 급소 기술과 100개의 산업 원천 기술로 구분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한국의 주력 산업 분야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차세대 먹거리 기술을 개발하여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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