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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 대응 강화 위한 조직 개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의 발생 빈도와 위험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산불과 산사태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던 산불·산사태연구과를 산불연구과와 산사태연구팀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이로써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대응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리된 조직은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디지털 산림재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예방, 대비, 진화, 복구의 체계를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산림재난의 특성에 맞는 대응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리된 산불연구과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대형 산불에 대한 대응에 집중할 것이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의 예측 정확도를 높여 3일 예보를 7일로, 최대 1개월까지 예보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동시다발적 산불 발생 시 진화 헬기 운영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간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해 산불 피해지를 조성하는 연구진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산사태연구팀은 산사태 발생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예측지역을 확대하여 재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다. 기존의 산사태 정보시스템은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더불어 극한강우 등 산사태 예측에 중요한 기상상황을 반영하여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산 현지의 날씨를 관측하고 분석하는 전문 연구진의 참여를 통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산악기상 상황을 산사태 예측 시스템에 반영하여 예측의 정확성을 높일 것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산불과 산사태에 대한 대응체계가 보다 견고하게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극한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계속해서 연구와 대응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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