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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원유 감산 연장 발표에 원유 가격 급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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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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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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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 기간을 연장한다고 발표한 데 따라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나타났습니다. 세계 원유 생산의 23%를 차지하는 이 두 나라의 이번 결정은 원유 감산 기간을 연말까지 지속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10월 인도분 WTI가 전날 대비 1.3% 상승한 배럴당 86.69달러로 거래를 마무리했고,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는 10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배럴당 90.04달러로 전날 대비 1.2% 상승한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로써 브렌트유는 작년 11월 16일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90달러를 돌파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2·3위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 원유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사우디는 국영 SPA통신을 통해 이번 결정에 대해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을 올해 말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일 원유 생산량에서 100만 배럴을 감산하게 되며, 이는 총 원유 생산량의 900만 배럴에 해당합니다. 기존에는 시장에서 사우디와 러시아가 9~10월에 감산을 끝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번 연장 결정으로 인해 그 기대는 무산되었습니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노바크 부총리도 이번 연장 결정에 대해 이날 하루 30만 배럴의 수출 감축을 2023년 12월 말까지 연장하고, 월 단위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경기 부진으로 인해 원유 수요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게 되자, 사우디와 러시아는 가격 방어 차원에서 감산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사우디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 연장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에너지가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9%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뒤 11월 회의에서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세계 원유 감산 연장 결정은 이러한 경제 상황에서 새로운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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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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