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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로 고객들의 부담이 덜어질 전망이다. 현재 고금리 기조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나 전세대출의 금리가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내년 1월부터는 비대면으로 대출을 이전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비대면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의 구축이 진행 중이다. 이 인프라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고객들은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 앱을 통해 일주일 이내에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전할 수 있게 된다. 지난 5월에는 신용대출에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주담대와 전세대출에 대한 비대면 대환대출도 가능해진다. 주담대를 대환하는 과정은 아파트를 담보로 한 대출만 가능하며, 32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는 반면, 전세대출은 주택의 종류와 상관없이 가능하며, 22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주담대를 대환하려면 보통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담보 평가와 각종 서류 준비를 위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한 앱을 통해 여러 금융사의 주담대 금리를 비교하고, 갈아타기까지 할 수 있다. 기존 대출과 신규 대출의 조건 비교뿐만 아니라 중개수수료, 중도상환수수료, 연간 이자부담액 등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한다면 비대면으로 주담대 이전 과정에서도 영업점을 방문할 수 있다. 비대면으로 대출을 이전하는 과정은 가능하지만, 실제 은행에서의 업무는 여전히 영업점에서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비대면 주담대 이전이 가능해질 경우 차주의 금리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앱에서는 여러 금융사의 대출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금융사들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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