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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와 빌런의 관계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히어로가 빛날 수 있는 것이 빌런 덕분이듯이, 빌런의 존재가 관객에게 죄책감 없이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이유도 히어로의 덕인 것이다.

최근에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영화 "블랙아담"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에서는 프로레슬러 출신이자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 중인 배우 드웨인 존슨이 블랙아담 역할을 연기하며 위엄을 뽐내고 있다. 이로 인해 DC 팬들은 "이번에도 속아주마"라는 마음과 함께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메인 예고편에서는 블랙아담 외에도 주목할 만한 단체가 등장한다. 그것은 극 중반까지 블랙아담과 대립할 것으로 보이는 저스티스 소사이어티(Justice Society)다. DC의 슈퍼 히어로라고 하면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셋 밖에 없는 줄 아는 이들에게는 "누구세요?"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올 것이다.

그 중 닥터 페이트(피어스 브로스넌)는 특히 주목해야 할 캐릭터다. 마블에서 마법사로 유명한 캐릭터는 단연 닥터 스트레인지이지만, DC에도 마법을 사용하는 닥터가 있다. 두 캐릭터의 성격은 전혀 다르지만, 닥터 페이트는 1940년대에 처음 등장했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1960년대에 소개되었으니 두 캐릭터 사이에는 경력 차이가 존재한다.

닥터 페이트는 DC 내에서 슈퍼 히어로이자 마법을 사용하는 히어로 중에서도 최강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나부(NABU)의 투구를 뒤집어쓰면 이집트 고대의 신 나부의 힘을 빌려 마법을 사용한다는 설정이다.

"블랙아담" 작품에서도 블랙아담 역시 마법을 구사하는 슈퍼 히어로로서 닥터 페이트와의 특별한 상호작용이 기대된다. 이번 작품에서 닥터 페이트가 어떠한 역할을 맡을지, 그의 마법 능력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객들은 기대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블랙아담"은 슈퍼히어로와 빌런의 경쟁과 대립, 그리고 마법을 통한 전투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지는 작품이다. 블랙아담을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흥미로운 상호작용과 액션장면들은 관객들에게 흥미진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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