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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29년까지 세계 4위 산유국 등극 전망

브라질은 2029년까지 세계 4위 산유국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목표에 한 발 다가서고 있다.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야심찬 계획에 따라 국영 기업인 페트로브라스가 원유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르면 노르웨이 소재의 에너지 시장 컨설팅 업체인 라이스타드에너지는 현재 1일 340만배럴인 브라질의 원유 생산량이 2030년에는 1일 530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미국(1일 1,040만배럴), 사우디 아라비아(1일 940만배럴), 러시아(1일 880만배럴), 이라크(1일 540만배럴)에 이어 브라질은 세계 5위 산유국으로 등극하게 될 것이다.

페트로브라스는 같은 기간에 원유 생산량이 1일 210만배럴에서 1일 330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페트로브라스는 사우디 아람코(1일 980만배럴), 러시아 로스네프트(1일 340만배럴), 중국 페트로차이나(1일 310만배럴),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 1일 260만배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PC, 1일 260만배럴), 미국 엑슨모빌(1일 220만배럴)에 이어 글로벌 기업 중 7위로 원유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는 러시아, 중국, 미국 등의 주요 산유국 기업들을 모두 앞서고 사우디 아라비아 아람코와 이란 국영석유회사 NIOC에 이어 3위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전체의 연간 석유 생산량은 작년 대비 4% 증가한 1일 300만배럴로, 세계 9위에 해당한다. 브라질 정부는 앞서 원유 생산량을 1일 540만배럴로 증가시켜 세계 4위 산유국이 되는 목표를 세웠다.

페트로브라스의 원유 탐사 및 생산 책임자인 조엘슨 팔카오 멘데스는 이러한 최근 동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그는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브라질이 세계적인 석유 생산 국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성장세는 브라질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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