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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예상

19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이번 주 안에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KBS1TV 일요진단에 출연해 "북한이 앞으로 일주일 내에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초의 군사정찰위성인 한국이 미국 밴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로 올리기 전에 발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가 연합으로 북한의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 일주일 전후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할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점을 일주일 내외로 전망한 이유에 대해선 "엔진 테스트를 진행한 곳에서 동창리로 이동하고, 고정 발사대를 조립한 뒤 액체 연료를 주입하는 과정에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정찰위성은 정찰 임무뿐만 아니라 폭탄을 실어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안보 당국은 북한의 발사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신 장관은 "북한의 로켓 기술 발전은 유엔 안전보장 위반이며, 무기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우려했다.

신 장관은 "우리가 북한에 대해 군사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것은 감시 능력인데, 정찰위성은 북한의 감시 능력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어 우리의 우위를 보전하기 위해 미국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북한이 최근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용 고체연료 엔진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북한의 기술은 상당한 발전이 있었지만, 완전한 성공까지는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북한이 미사일 분야에서 더 진전할 것이 업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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