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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도권 기업과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90개사 초청

부산시가 수도권 우수 기업과 투자유치 기관 등 90개사를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부산시는 투자유치 성과와 우수 사례,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고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펌프킨, 아이큐랩, 디티앤씨와 1102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총 216명이다.

펌프킨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업으로서 부산 강서구에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이큐랩은 탄화규소(SiC) 파워반도체 기업으로서 부산 기장군에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디티앤씨는 시험·인증 선도기업으로서 부산 강서구에 시험인증시설을 신설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여한 다른 기업과 기관들은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 전략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었으며, 이에 따라 부산시는 설명회를 계기로 수도권 기업의 투자유치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특구 지정을 위해 사전 투자 수요 확보와 앵커기업 유치에 집중할 것이다.

부산형 기회발전특구는 부산금융특구, 전력반도체특구, 이차전지-모빌리티특구로 단계적으로 지정되며,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를 제공한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 시장은 "부산은 지방시대 대전환을 맞아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의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의 역량을 알리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과제인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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