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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이 지난해 11월 발생한 화재로 인해 망가진 충북 음성군의 제1공장을 재건하고 생산을 재개했습니다. 이를 볼빅 측은 최신 장비를 도입하여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재건된 제1공장은 2019년에 준공된 제2공장과 함께 1만4869㎡ 부지에 최첨단 골프공 자체 생산 시설을 구축하였습니다. 이로써 연간 400만 더즌(4800만 개)의 골프공 생산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성 제1&2공장에서는 연간 200만 더즌의 생산이 가능하며, 외주 공장에서도 200만 더즌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과거보다 생산 능력이 100만 더즌 증가하였으며,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생산 설비라고 설명되었습니다. 또한 볼빅은 제1공장 재건 과정에서 열 성형 프레스의 냉각 방식을 개선하여 신기술을 도입하였고, 이로인해 제품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력과 시간도 40% 이상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1공장의 재건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시설도 구축되었습니다. 하이 테크놀로지 R&D 시설로 구성된 연구소에서는 골프 데이터 분석 전문 연구원과 엔지니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경기 평택에는 골프공의 궤적을 추적하고 볼의 성능을 데이터화할 수 있는 분석 장비가 설치되었습니다. 또한 400m 길이의 테스트장과 성능 테스트 로봇도 마련되었습니다. 볼빅 관계자는 제1공장의 재건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새로운 전환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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