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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티 VC, 7개 펀드를 통해 63개 기업에 투자

벤처캐피탈(VC)인 티비티는 설립 5주년을 맞아 현재까지 7개 펀드를 결성하고 63개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 8월에 설립된 티비티는 지난 9월 기준으로 운용자산(AUM) 약 2700억원, 투자 총액은 1935억원에 달한다.

투자한 산업 분야별로는 플랫폼, 커머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딥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총 1528억 원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또한 소비재, 물류, ESG 등에도 407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비티는 비교적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9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성공적으로 엑시트(투자금 회수)한 바 있다. 엑시트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 기업으로는 오늘의픽업, 보이스루, 에스티유니타스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컨텐츠랩비보, 마피아컴퍼니, 스카이랩스는 구주 매각 방식으로 엑시트를 이뤄냈다. 또한 엔씽, 그립컴퍼니, 스테이폴리오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투자자에게 지분 일부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부분 회수를 이루었다.

티비티의 투자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플랫폼 숨고를 운영하는 브레이브모바일은 이용자 수가 올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티비티의 첫 컴퍼니빌딩형 투자 기업인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은 올해 3000억 원의 거래액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핀테크 스타트업인 센트비는 해외송금 분야에서 기업 가치 1500억 원을 인정받았다.

티비티는 대기업과 함께 펀드를 결성하고 포트폴리오 기업에게 사업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까지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등과 함께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포트폴리오 기업들에게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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