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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스모, 유펜과 CD19 바인더 독점 권리 계약 체결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는 펜실베니아 대학(유펜)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혈액암의 주요 타겟 항원으로 알려진 CD19를 표적하는 바인더에 대한 전 세계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베리스모는 미국 유펜 연구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킴리아 개발을 이끌었으며, 자연살해(NK)면역세포의 수용체 구조와 유사한 멀티체인 수용체를 T세포에 발현시키는 KIR-CAR 플랫폼을 독점 보유하고 있다.

베리스모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미국에서는 난소암, 중피종, 담도암 등 고형암에 대한 SynKIR-110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림프종 등 혈액암 치료 후보물질 외에도 다양한 고형암과 자가면역질환 등을 향한 후속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CD19 바인더는 2022년 베리스모와 유펜이 체결한 산학 연구 협약의 결과로 나왔다. 유펜의 도널드 시겔 교수는 베리스모와 협력하여 최첨단 페이지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높은 활성을 보이는 두 개의 항원항체를 개발했다.

베리스모의 이번 계약 체결로 인해 CD19 바인더에 대한 전 세계 독점 권리를 획득하였으며,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혈액암 치료법의 개발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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