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공무원이 우울증을 앓는 자녀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
우울증을 앓는 자녀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법원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19일 새벽, 광명의 한 집에서 법원 공무원 A씨(여·40대)는 자신의 딸 B양(10대)을 목을 조르며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게 입건되었다. A씨는 범행 직후 유서를 작성하고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작성해 가족에게 전송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여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시킨 후, B양의 시신을 수습했다. B양 부검 결과는 목조름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며, 우울증으로 인해 B양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범행을 결심했으며,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A씨의 상태가 호전된 후 체포영장을 집행하여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 사건을 통해 우울증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에게는 적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화나 앱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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