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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의 본사 및 홈페이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사실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적다. 그러나 버크셔의 홈페이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날의 버크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본 필자는 정말 버크셔 해서웨이 홈페이지인지 의심스러웠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7600억 달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홈페이지는 사진 한 장 없이 하얀 바탕화면에 연례 주주서한, 사업보고서, 자회사 링크 등만 존재한다.

2000년대 초에 만든 개인 홈페이지처럼 보였다. 또한, 버크셔의 연차보고서도 사진 한 장 없이 텍스트와 표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려한 그래픽이나 사진으로 장식된 다른 상장기업들의 연차보고서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이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본사인 오마하의 블랙스톤 플라자 빌딩도 버크셔의 홈페이지와 비슷한 느낌을 줄 것이다. 이 건물은 1962년부터 버크셔가 사용하고 있는데, 시가총액이 7600억 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기업의 본사로 상상하기 어려운 사무실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본사에는 약 25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전에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는 버크셔의 사무실이 좁은 복도와 오래된 카펫 때문에 대기업의 본사보다는 지역사회 대학의 사무실 느낌이라고 묘사했다.

버핏은 이곳에서 약 25명의 직원들과 함께 업무를 수행한다. 이 모습은 버크셔의 독특한 문화와 워런 버핏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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