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자사 웹툰 플랫폼 만화경 서비스 종료 결정

우아한형제들, 자사 웹툰 플랫폼 만화경 서비스를 2024년 5월까지 유지하고 종료하기로 했다. 2019년 8월에 처음 선보인 만화경은 약 4년 9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를 알리게 되었다.

최근에는 만화경 연재 작가들에게 플랫폼 서비스 종료 안내 이메일을 보내고 있으며, 연재 계약 등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기존 대형 플랫폼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시장 창출 기회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며 서비스 종료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배달의민족 앱에 만화경으로 연결되는 탭을 신설해 배달을 기다리는 동안 만화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고, 이후로는 콩이라는 전자화폐로 웹툰을 미리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유료모델을 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형 플랫폼들이 주도하는 시장 구조에서 중소 플랫폼이 살아남기는 것은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인원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이 조동규 전 AWS(아마존 웹 서비스) ISV(독립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 부문 영업 대표를 채널톡 사업 개발 총괄로 영입했다. 조동규 총괄은 이전에 델(Dell)과 EMC에서 프로덕트 마케팅 및 사업 개발 담당으로 일하고, 메타(옛 페이스북) API 비즈니스 사업 개발 총괄을 맡은 경력이 있다. IT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펫팜이 32억원의 규모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리드하였으며,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유진자산운용,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등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펫팜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만화경 서비스 종료 결정은 대형 플랫폼의 쏠림 현상과 경쟁력 부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중소 플랫폼들이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에 대응할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