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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대한 기대감, 지속적 관심 필요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고용 둔화와 실업률 상승으로 인해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금리인상이 종료될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12월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워져,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금융당국이 내년 6월 말까지 전면적인 공매도 금지 조치를 발표한 것도 있어, 주식시장에서는 공매도 잔고가 많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급반등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해 쇼트 커버링 수요가 생겨 단기적으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될 수 있지만, 재차 매도하게 되는 경우 외국인 자금의 이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외국인 중심의 수급 상황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양방향 포지션 투자가 어려워질 경우 외국인의 투자 영향력은 점진적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결국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발생하게 되면 개인투자자들의 영향력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현재 고금리 수준의 상황에서 개인의 매수세가 계속해서 이어질지는 의문입니다.

또한 소수 종목에 집중하게 될 경우 다른 종목들의 수급 공백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한편, 국내 반도체 업황은 개선되고 있습니다. 올해 디램 가격은 2022년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한 상태이며, 2분기 이후에는 명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DDR4 생산 능력을 줄이고 있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PC, AI, 서버용 DDR5로의 전환을 위해 4분기부터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AI와 같은 새로운 시장의 개방으로 고대역 메모리(HBM)와 같은 특수 메모리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2024년 연간 영업 이익 추정치는 43조원으로, 올해 대비 4조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을 지속적으로 갖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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