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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 아웃바운드 투자 제한에 대한 행정명령 발표에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행정명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것으로, 특정 기업이 아닌 자금 투자까지도 제한하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반발이 크게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중국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에 맞서 공정 경쟁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는 "국가 안보를 보호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며, 미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개 의견수렴 기간 동안 협회는 의견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한다"며 "최종 규칙을 통해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공평한 경쟁의 장에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접근해 미국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인 강점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능력을 촉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행정명령으로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등 미국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규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은 사전에 투자계획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재무장관이 투자 금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업계의 의견을 45일 동안 청취한 뒤 세부 시행 규칙을 별도로 고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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