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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수: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열쇠

중학교 수학 시간에 우리는 미지수에 대해 배웠다. 방정식에서 구하려는 값을 나타내는 수로, 예를 들어 2x=6라고 한다면, x는 3이 된다. 이렇게 구하려는 값을 나타내는 x를 우리는 미지수라고 부른다. 미지수는 주변 상황에 따라 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미지(未知)의 수를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미지수에 대한 욕망을 상징화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다. 그는 자신의 아들의 이름에도 X를 넣었고, 어제는 트위터 로고를 파랑새에서 X로 바꾸었다. 우주를 개척하겠다는 스페이스X, 첫 번째 SUV 전기차인 모델X, 그리고 최근 미국 네바다주에 설립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xAI까지도 그는 창업하였다. 그는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고자 하는 욕망을 알파벳 X로 상징화한다.

네이버 역시 한 달 후에 선보일 생성형 AI 서비스의 이름에도 X를 붙였다. 하이퍼클로바X라고 부른다. 이 서비스는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의 비밀을 풀 기회를 제공한다. 이 X는 시너지와 확장을 의미한다.

작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 한 조용한 동네의 베이지색 3층 건물에 위치한 오픈AI가 챗GPT3를 선보였을 때 세상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제 기계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다는 것에 사람들은 놀랐다. 일반인들은 챗GPT의 능력에 경악하며 놀라워했지만, 전문가들은 다른 차원에서 전율했다. 그 이유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초지능까지 진화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둘째, AI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이는 검색 엔진이 설 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은 돈을 주고도 이 새로운 서비스를 구매할 것이다.

이 충격과 예상은 4개월 후에 현실이 된다. 오픈AI는 플러그인(Plug-in)을 공개했다. 이 소식에 많은 사람들은 "정말 그런 거였어?"라고 반응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더욱 더 알아갈 것이다.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려는 욕망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미지수는 그 세계를 열어가는 열쇠이며, 우리는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그 열쇠를 손에 쥐고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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