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군 중부사령부, 후티 반군에 대한 세 번째 공습 성공

미군 중부사령부는 16일 현지시간으로 오전에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세 번째 공습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에서 미군은 대함 탄도미사일 4기를 파괴하였다.

그러나 후티 반군은 피습 후 몇 시간 뒤에 그리스 소유의 몰타 선박인 조그라피아(Zografia)를 수에즈 운하를 향해 항해 중이던 도중에 공격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후티 반군이 월요일에 아덴만에서 다른 벌크선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뒤 두 번째로 행한 공격이었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인해 최근 많은 상선들이 홍해를 피하여 운송 경로를 변경하고 있다. 상선들은 대신 희망봉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 항로를 돌아가며 운송을 진행하고 있으나 배송은 지연되고 운송료는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회사들은 선박 배송 지연으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볼보자동차는 제품 생산이 중단되었고,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도 유럽 공장의 중단 사태를 겪고 있다. 홍해 옆 아덴만에 도착하는 화물선의 수도 1월 13일부터 15일 사이에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 중부사령부의 소식을 통해 파이낸셜타임즈(FT)는 후티 반군이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 45분에 다시 최신 미사일을 발사하여 홍해 남부의 국제 항로를 향해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조그라피아호는 공격을 받아 충격을 겪었지만 빈화물 상태로 계속 항해하였으며 부상자는 없었다.

또한 이날 미군은 이란 해군이 1월 11일 후티군에 보급을 위해 항해하는 선박에서 이란산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부품을 압수하였다고 밝혔다. 작전 중 일부 네이비 실(Navy Seal) 대원이 해상에서 실종되었다고도 전해졌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