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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권시장의 급등으로 인해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국채 수익률이 급등함에 따라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과 비교하여 12.3bp 상승하여 4.8%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20년물은 이미 5%를 넘어서 5.12%까지 상승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3일 현지시간의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430.97포인트(1.29%) 하락한 33,002.38을 기록하였고, S&P 500 지수도 58.94포인트(1.37%) 하락한 4,229.45로 마감되었습니다. 나스닥 지수 역시 248.31포인트(1.87%) 하락하여 13,059.47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다우 지수는 올해의 상승분을 모두 잃고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S&P 500 지수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 자카렐리라는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얼라이언스의 최고 투자책임자는 "9월과 10월은 계절적으로 약세장이지만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주가 하락세를 더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일단 채권시장이 안정을 찾아야 주식시장도 동조할 것"이라고 우선순위를 짚었습니다.

국채시장의 금리급등으로 인해 실물경제는 큰 충격을 받을 전망입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8%를 넘어섰고, 20년물은 5.12%, 30년물은 4.93%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시장에서는 장기물 국채를 기반으로 한 모기지 금리가 8%대로 상승하였으며, 이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7.72%까지 급증하였습니다. 2000년 후반 이후로는 모기지 금리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모기지 뉴스 데일리의 메튜 그레험 COO는 "10월 첫 주가 되자 데이터가 더 강조되고 있는데, 국채시장에서 안정을 찾아야 실제 경제와 주식시장이 동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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