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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엔비디아 실적과 연준 의장 연설에 선방

미국 증시는 지난주 엔비디아의 좋은 실적 발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소화하며 선방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3% 상승하고 S&P500지수는 0.8%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8월은 미국 증시에 하락의 산맥을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8월 동안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금리 인하 연기론으로 인해 국채수익률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다우존스지수는 3% 이상 하락하고 S&P500지수는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5%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인 8월의 마지막 주에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주요 경제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와 8월 고용동향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8월 31일에 발표될 PCE 지수는 전월비 0.2%로 예상되며 전년비 상승률은 전월 대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7월에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CPI)에서 이미 예견된 내용이며, 지난해 하반기의 인플레이션 하락세와의 비교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에 크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에 따르면, 9월 1일에 발표될 8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폭은 전월 대비 둔화된 16만 5000건으로 예상됩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 인상률도 전월비 0.3%로 전월 0.4%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실업률은 3.5%로 전월과 같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증시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8월의 경제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향후 주요 경제지표와 통화정책 결정에 주목하여 적절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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