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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권 수익률의 조금씩 상승과 함께 빅테크 기업들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가 25일 하락으로 출발했습니다. 미국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중동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전 날 알파벳(GOOG)의 클라우드 매출이 예상보다 적어 9% 급락하면서 이날은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S&P500 지수는 0.5%, 나스닥 지수는 0.9%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보잉(BA)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의 상승세로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빌 애크먼의 숏커버링 철회 발언으로 인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급락한 것에 이어 이날에도 4.895%로 전날보다 5bp(0.01%) 상승하며 올라갔고, 30년 만기 국채도 7bp 상승한 5.04%로 올라섰습니다.

달러화 가치는 블룸버그 달러현물 인덱스가 0.2% 상승하여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중동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하였다는 백악관의 발표로 국제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88달러 수준으로 내려오고,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84달러 근처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전 날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발표한 실적은 클라우드 분야의 성과가 기대를 상회하여 3.7% 상승하였습니다. 그러나 알파벳(GOOG)은 클라우드 분야의 이익이 예상보다 적게 발생해 9.5% 급락하였으며, 애플도 1% 하락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 관계에 있는 아마존 닷컴(AMZN)은 3.1% 하락하였습니다. 엔비디아(NVDA)도 1.6% 하락했습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메타플랫폼(META)과 IBM(IBM)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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