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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채권금리 강세에 하락세 지속…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16년 만에 4.9% 돌파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332.57포인트(0.98%) 하락한 33,665.08을 기록했다. 같은 날 S&P 500 지수는 58.6포인트(1.34%) 하락한 4,314.6에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도 219.45포인트(1.62%) 하락하여 13,314.3으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6년 만에 4.9%를 상회하며 계속해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해리스 파이낸셜의 제이미 콕스 관리 파트너는 "시장은 어디에서 금리가 정점에 이를지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며 "국채금리가 5%에 도달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석 투자 전략가인 찰스 슈왑은 실적시즌에 시장의 초점이 수익성 성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실제 수요를 보여주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에 다다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반도체 수출규제 강화로 인한 악재를 만난 엔비디아는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해당 기업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4% 하락한 422달러 수준을 기록했으며, AMD 주가도 약 3% 하락하여 매출과 이익 전망치가 암울하게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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