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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20일 연말 랠리 이어가며 상승세 지속

미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간) 다시 상승하여 연말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금요일까지 3주 연속으로 미국 3대 지수인 다우존스지수, 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상승했다. 3주동안 다우존스지수는 7.8% 상승, S&P500지수는 9.6% 상승, 나스닥지수는 1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스닥지수의 경우 지난 3주간의 상승폭이 사상 최대였다. 또한, S&P500지수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 초기 충격을 극복하고 급반등했던 2020년 4월과 6월 이후로는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들어 S&P500지수는 7.6% 상승하며 연초 이후 17% 이상 상승한 상황이다. 이미 상승폭이 큰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역사적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대규모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 분석 결과, 1962년 이후 S&P500지수가 3주일간 9% 이상 급등한 경우는 이번을 제외하고 총 39번 있었다.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S&P500지수는 3주간의 급등 이후에도 1주, 2주, 3주, 4주, 8주 후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또한, 3주간 9% 이상 급등한 경우 1개월 후에는 평균 1.83% 추가 상승하고, 2개월 후에는 평균 3.91% 추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익률이 아니라 수익률 중앙값을 살펴보아도, S&P500지수는 3주일간 9% 이상 상승한 뒤 1개월과 2개월 후까지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한달 후 수익률 중앙값은 2.21%, 두달 후 수익률 중앙값은 3.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배런스는 과거의 추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S&P500지수가 내년 초까지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였다.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투자자들은 더욱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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