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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센트 7, 미국 주식 시장을 주도하다

올 상반기 미국 증시는 매그니피센트 7이라고 불리는 소수의 대형 기술주들의 주도로 큰 호황을 이루었습니다. 이 매그니피센트 7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플랫폼 등 7개의 빅테크 기업을 의미합니다.

이번 상승 랠리는 이 7개 기업에 집중되어 너무나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조정이 필요하며 다른 주식들이 이들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울프 리서치의 전략가인 크리스 센즈는 10일, 매그니피센트 7에 의존하는 추세가 최소한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매그니피센트 7은 장기 국채 금리 상승과 중기적인 경제성장률 둔화에 대비하는 방어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평가되므로, 이들 종목의 초과 수익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들 종목이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하거나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지 않는 한, 이들의 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하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은 대표적인 성장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그들의 기업 규모와 기술력, 플랫폼 영향력, 현금 창출 능력 등이 크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는 가장 안전한 피난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CNBC가 집계한 매그니피센트 7 지수는 올해 들어 90% 폭등한 반면, S&P500 지수는 13% 상승했습니다.

지난 9월 증시 조정 때, S&P500 지수가 2% 이상 하락했지만 매그니피센트 7은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강한 경기 대응력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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