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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미국 주식 시장은 FOMC 이후로 많이 변화하고 있다. 물가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 상황에서 시장은 이익과 성장에 더욱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경향이 예상보다 강해질 수도 있다. 이미 기준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으로 올려놓은 상황에서 고용 상황이 좋아 소비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이는 고금리 골디락스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하반기에는 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어 매파와 연준의 위협이 지속될 수 있지만, 성장 기대감을 억제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내년에 돌아봤을 때 시장 회복이 시작된 시점이라는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지난 6월의 경제 전망 요약인 SEP(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에서 연방준비제도 (Fed)는 올해 예상 실업률을 3월 대비 0.4%P 낮추고 성장률은 0.6%P 증가시켰다. 이에 주식 시장은 성장을 반영하여 상승세를 보였다. 이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5월까지는 인공지능 테마와 주요 빅테크 주식들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고, 6월과 7월에는 이러한 추세가 전반적인 시장 상승으로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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