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리스크파이브(RISC-V)가 미중 기술 전쟁의 새로운 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치권에서 중국 기업들이 고성능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리스크파이브는 오픈소스 반도체 설계 기술로, 스마트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필요한 반도체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기존 반도체 설계사들이 자사 아키텍처를 라이센스 비용을 받고 판매하는 반면, 리스크파이브는 무료로 배포되어 교육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개발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UC버클리 컴퓨터공학과 연구진들이 2010년부터 시작하여 전 세계의 연구진이 자발적으로 개발을 돕고 있다.

미국 정치권은 이 기술이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를 무력화할 우려가 있다. 리스크파이브를 대중국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마이클 맥카울 외교위원장과 마이크 갤러거 중국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리스크파이브가 중국 공산당의 반도체 설계에 대한 미국의 지배권을 우회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대응책을 촉구하고 있다. 맥카울 위원장은 중국의 기술 이전 전략을 지지해서는 안 된다며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스크파이브 기술은 스위스에 위치한 리스크파이브 국제협회가 관리하고 있다. 상무부 출신 수출통제 전문 변호사인 케빈 울프는 오픈소스 기술을 규제하는 일은 드물지만 불가능하지 않다고 언급하였다.

리스크파이브가 미중 간의 기술전쟁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중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에 대한 우려와 대응책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규제와 대응책은 앞으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