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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우려에 안도감 넘어설 때, 미국 정부 폐쇄로 혼조한 시작
미국 시장은 4분기 첫 거래일인 2일(미동부 현지시간)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지속에 대한 우려로 혼조한 출발을 보였다.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오전 9시55분 현재 4.631로 전 거래일보다 6bp(베이시스포인트) 상승했다.

S&P 500은 0.1% 하락과 상승으로 약보합세를 보였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1% 하락했다. 나스닥은 하락 출발 후 동부 표준시 9시 55분에 0.6% 상승으로 전환했다.

인플레이션이 반전되어 유가 상승과 함께 연준이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0.3% 상승한 92.51달러로 올랐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4% 상승하여 강달러를 이어갔고, 유로화는 달러당 0.5%, 엔화는 달러당 0.3% 하락했다. 금선물은 0.8% 하락하여 트로이온스당 1,851.80달러를 기록했다.

오전 10시경, 테슬라는 3분기 납품 기록이 월가 예상을 크게 밑돌며 개장 초에는 3%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지만 동부 표준시로 점차 하락폭이 0.8%로 줄어들었다.

테슬라는 3분기에 분석가들의 예상인 461,000대에 크게 못미치는 435,059대를 납품했으며, 430,488대의 차량을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생산량은 1년 전 365,923보다 17.6% 증가하고, 납품량은 343,830대에서 26.5% 증가한 것이다.

지난 금요일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47% 하락한 33,508, S&P 500은 0.27% 하락한 4,288, 나스닥 종합지수는 0.14% 상승한 13,219로 마감했다. 이로써 이번 주의 출발은 혼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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