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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노조 UAW, 빅3 자동차 기업 공장 동시파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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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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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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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동차노동조합(UAW)이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업계 빅3 기업 공장에서 동시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는 노조 창립 88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일이며,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의 대전환을 맞는 가운데 고용 안정을 원하는 노조와, 테슬라 등 선도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사측의 입장 차이로 인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경제적 손실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15일 현지시간에는 로이터 등 외신을 통해 숀 페인 UAW 위원장이 "역사상 처음으로 빅3 기업에 동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UAW는 이날부터 미 미주리주 웬츠빌의 GM 공장과 미시간주 웨인의 포드 공장,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스텔란티스 지프 공장에서 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마다 공장 한 곳씩 총 3곳입니다.

이렇게 파업을 진행하게 되면 포드는 브롱코, 스텔란티스는 지프 랭글러, GM은 쉐보레 콜로라도 픽업트럭 등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각 기업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모델들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톨레도 스텔란티스 공장이 일주일 동안 가동을 중단하게 되면 매출이 3억8000만달러(약 5050억원)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오토 포리캐스트 솔루션의 샘 피오라니는 이번 파업으로 일주일 동안 약 2만4000대의 차량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파업 기금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수익성이 높은 모델의 생산을 체계적으로 줄이는 전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페인은 "비용이 많이 드는 전사적인 파업은 당분간 보류할 것"이라며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모든 선택지가 열려있다"고 경고했습니다.

UAW는 15일 기존 계약 만료를 앞두고 향후 4년간 임금 40% 이상의 인상과 복지 혜택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측과 노조간의 협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파업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경제적인 손실도 우려되는 만큼 빠른 해결을 통해 양측의 합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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