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쓰레기 분리수거, 탄소배출 저감에 큰 도움 안 된다
미국 쓰레기 분리수거, 탄소배출 저감에 효과 없다? 한국에는 적용 어려워
미국에서 쓰레기 분리수거가 탄소배출 저감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한국인들이 헛수고를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제기되지만, 이는 미국의 국토가 넓어 쓰레기를 태우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메릴랜드대와 공동으로 실시한 지구 온난화 방지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인들의 통념이 과학적 사실과 큰 차이를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쓰레기 분리수거, 지붕 태양광 설치, 전기차 보급,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 사용 등이 지구 온난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행동이 탄소배출 저감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기 스토브로 전환하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을지언정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쓰레기 분리수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후 솔루션을 평가하는 비영리 단체인 프로젝트드로다운의 조나단 폴리 이사는 "이런 방법들은 실제 기후 솔루션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해 플라스틱 폐기물의 기계적 및 화학적 재활용은 무익하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은 수거가 극도로 어렵고, 재처리가 환경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린피스는 "미국인들이 요구르트 용기와 물병을 쓰레기통에 버려서 플라스틱을 가까운 매립지에 안전하게 매립할 수 있다면 바다를 오염시키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이는 결국, 플라스틱을 매립할 장소가 풍부한 미국에만 해당하는 사례이며, 매립지 부족으로 쓰레기를 태워야 하는 한국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설문조사에서는 미국인들이 비행기를 타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환경에 ... (remaining characters: 903)
미국에서 쓰레기 분리수거가 탄소배출 저감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한국인들이 헛수고를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제기되지만, 이는 미국의 국토가 넓어 쓰레기를 태우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메릴랜드대와 공동으로 실시한 지구 온난화 방지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인들의 통념이 과학적 사실과 큰 차이를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쓰레기 분리수거, 지붕 태양광 설치, 전기차 보급, 가스레인지 대신 인덕션 사용 등이 지구 온난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행동이 탄소배출 저감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기 스토브로 전환하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을지언정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쓰레기 분리수거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후 솔루션을 평가하는 비영리 단체인 프로젝트드로다운의 조나단 폴리 이사는 "이런 방법들은 실제 기후 솔루션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해 플라스틱 폐기물의 기계적 및 화학적 재활용은 무익하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은 수거가 극도로 어렵고, 재처리가 환경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린피스는 "미국인들이 요구르트 용기와 물병을 쓰레기통에 버려서 플라스틱을 가까운 매립지에 안전하게 매립할 수 있다면 바다를 오염시키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이는 결국, 플라스틱을 매립할 장소가 풍부한 미국에만 해당하는 사례이며, 매립지 부족으로 쓰레기를 태워야 하는 한국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설문조사에서는 미국인들이 비행기를 타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환경에 ... (remaining characters: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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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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