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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 극복…다우존스 1% 넘게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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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8 05:22

뉴욕증시, 3대 지수 반등으로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 극복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이번 주 첫 거래일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를 일주일 만에 극복해냈습니다. 나스닥은 테슬라의 최고 경영진 관련 문제로 부진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지만, 다우존스 지수는 주말에 실적을 발표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상승 효과를 보며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워렌 버핏 버크셔 회장은 지수 반등뿐만 아니라 채권시장에서 100억 달러 규모로 계속해서 미국 국채를 매입하며 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투자자들에게 어떠한 행동을 취해야 할지에 대한 좋은 사례입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407.51포인트(1.16%) 상승한 35,473.13으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40.41포인트(0.9%) 상승한 4,518.44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85.16포인트(0.61%) 상승하여 13,994.4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다우는 1.1%,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각각 2.9%와 2.3% 하락하면서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우려되던 큰 금융 시장 여파는 크지 않았지만, 국가 부채 증가로 인한 중장기적인 우려가 등장하며 채권시장에서 중장기물 금리가 변동했습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CIO인 크리스 자카렐리는 "시장이 다시 위험 모드로 전환됐지만 예상보다 더 좋은 실적 시즌이 증명되면서 지수는 버틸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약 85%가 월스트리트 예측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후반기에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3% 범위 내에 진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이 어떻게 변동할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실적 시즌 및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하며 적절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