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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세라젬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직영점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미국인들이 제품을 체험해보고 싶어하는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아직은 일본의 파나소닉처럼 시장 점유율이 높지는 않지만, 매출을 꾸준히 증가시키며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28일 세라젬은 올해 미국 내 매출이 작년보다 8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3~4년간 안마 의자 시장이 미국에서 활성화되어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안마 의자 시장은 중국의 3조원 규모보다는 작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연간 마사지 시장이 22조원, 카이로프랙틱(도수 치료) 시장이 23조원 수준으로 규모가 큰 편이다. 따라서 안마 의자 업계는 이 두 시장의 고객을 끌어올 경우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세라젬은 1999년에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처음에는 대형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했으며, 지난해에는 캘리포니아주에 처음으로 직영점 3곳을 열었다. 캘리포니아주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지만, 다양한 인구 구성과 높은 소득 수준을 고려하여 선택한 것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캘리포니아주는 일종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출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을 다른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라젬은 오프라인 매장 전략을 통해 고객 체험을 중시하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 체험형 웰카페가 많은 성공을 거두며 체험 고객 200만명을 돌파한 바 있어, 세라젬도 이를 참고하고 있다. 세라젬은 단순한 충동구매를 피하기 위해 안마 의자를 구매하고 방치하는 고객을 피하기 위해 대여 및 체험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매장을 조성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라젬은 최근 5년 동안 미국 시장에서 매출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으며,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세라젬이 고객들에게 편리한 체험과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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