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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년의 원칩 챌린지 관련 사망사고, 유족들의 의문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 출신 14세 소년이 원칩 챌린지로 알려진 트렌드에 도전한 후 복통을 호소하다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유족들은 원칩 챌린지 때문에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소년은 동급생으로부터 원칩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 매운 과자를 받은 후 복통을 호소했다. 그의 어머니는 학교로 가서 그를 데리고 왔고, 그 후 상태가 좋아져서 농구 예선을 위해 집을 떠날 준비를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이며, 숀 머사 중위는 "신고를 받아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을 잃고 숨도 쉬지 않았다"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소년은 매운 과자를 먹은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첫 사례이지만, 이미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나치게 매운 과자를 시식한 후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루지애나주의 한 학교에서 해당 과자의 시식이 금지되었고, 지난해 11월에는 조지아주에서도 과자를 먹은 학생이 갑작스럽게 치료를 요청하면서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경고를 내렸다.

이 문제의 과자는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원칩 챌린지라는 마케팅 캠페인으로 유명해진 토르티야칩이다. 이 과자는 세상에서 가장 매운 것으로 광고되며, 2016년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매년 새로운 맛이 출시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리퍼 고추맛과 나가 호치야 고추맛이 출시되었다.

이러한 사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원칩 챌린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유족들은 이 사고를 통해 주변 사람들이 이런 위험한 도전에 참여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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