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기술 이전 혐의에 150여곳 외국기업 제재
미국 행정부, 러시아 기술 이전 혐의로 제재 대상 기업과 개인 150여곳에 대한 단행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자국의 기술을 러시아로 이전한 혐의를 받는 기업과 개인 150여곳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시행하였다. 이 제재 대상 명단에는 동맹국 소속 기업과 개인들도 포함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현지시간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러시아 관련 제재 대상 기업과 개인 명단을 업데이트하면서 러시아, 튀르키 예, 핀란드 등 소속 150여곳을 제재 대상으로 포함시켰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시베리카, 루미노 등 핀란드 기업과 덴카르, 아이디십 에이전시 등 튀르키 예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핀란드와 튀르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다.
로이터통신은 "튀르키가 오는 10월 초 의회를 소집해 스웨덴의 NATO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미묘한 시기에 이런 조치가 이뤄졌다"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이는 튀르키가 스웨덴의 NATO 가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제재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재가 강행되었다는 것이다.
핀란드 기업들은 러시아 기업에 드론 카메라, 광학 필터, 리튬 배터리 등 장비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튀르키 예 기업인 덴카르는 러시아 국방부와 관련된 업체에 선박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들 회사들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금까지 미국 정부와 우방국은 미국의 제재를 우회해 금지된 품목을 수입한 러시아 기업들을 제재하는 데 주력해왔으나, 이제는 러시아에 물자를 제공하는 "환적 허브" 역할을 하는 국가의 업체와 개인들을 겨냥한 제재도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제재를 계기로 미국이 러시아와 거래한 제3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2차 제재"(secondary sanction)가 추가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북한 등이 러시아에 전쟁 수행 물자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관여하는 제3국 업체들에게도 제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자국의 기술을 러시아로 이전한 혐의를 받는 기업과 개인 150여곳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시행하였다. 이 제재 대상 명단에는 동맹국 소속 기업과 개인들도 포함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현지시간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러시아 관련 제재 대상 기업과 개인 명단을 업데이트하면서 러시아, 튀르키 예, 핀란드 등 소속 150여곳을 제재 대상으로 포함시켰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시베리카, 루미노 등 핀란드 기업과 덴카르, 아이디십 에이전시 등 튀르키 예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핀란드와 튀르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다.
로이터통신은 "튀르키가 오는 10월 초 의회를 소집해 스웨덴의 NATO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미묘한 시기에 이런 조치가 이뤄졌다"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이는 튀르키가 스웨덴의 NATO 가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제재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재가 강행되었다는 것이다.
핀란드 기업들은 러시아 기업에 드론 카메라, 광학 필터, 리튬 배터리 등 장비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튀르키 예 기업인 덴카르는 러시아 국방부와 관련된 업체에 선박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들 회사들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금까지 미국 정부와 우방국은 미국의 제재를 우회해 금지된 품목을 수입한 러시아 기업들을 제재하는 데 주력해왔으나, 이제는 러시아에 물자를 제공하는 "환적 허브" 역할을 하는 국가의 업체와 개인들을 겨냥한 제재도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제재를 계기로 미국이 러시아와 거래한 제3국 기업과 개인에 대한 "2차 제재"(secondary sanction)가 추가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북한 등이 러시아에 전쟁 수행 물자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관여하는 제3국 업체들에게도 제재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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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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