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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인 10명 중 4명이 내년에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직원 해고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I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 중 37%는 올해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AI가 근로자를 대체할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구인구직 플랫폼인 레주메빌더는 최근 7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조사 결과, 37%의 기업은 올해 AI 기술로 근로자가 대체되었다고 생각했으며, 44%는 AI 기술 도입으로 인해 내년에도 직원 해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 중 53%는 현재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24%는 내년에도 AI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업의 80%가 이미 AI를 도입하거나 내년에도 도입할 것을 의미한다. 레주메빌더의 이력서 및 경력 전문가는 "고객 서비스를 위해 정규직 직원을 고용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큰 비용 부담이다"라며 "AI가 고객 응대 서비스를 대신하는 사례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AI를 사용하여 연구 수행 및 문서 요약 작성하는 것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기업들은 AI 도입에 적극적인 만큼 AI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근로자에 대한 채용 선호도도 높았다. 응답한 기업의 대부분(96%)은 내년 채용 시 AI 기술을 보유한 지원자를 채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기업의 4분의 3(83%)는 "AI 기술을 갖춘 직원은 그렇지 않은 근로자보다 고용 안정성이 높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AI 도입은 더 많은 효율성을 제공하며, 직원들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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