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미국 규제당국, 대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 반경쟁 및 불공정 전략 감시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7일 AI 기술이 대기업들에 의해 반경쟁적이고 불공정한 전략에 사용되는지 여부를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TC의 리나 칸 위원장은 CBS 방송에 출연해 AI 기술이 사기행위나 가짜뉴스 증폭의 위험성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녀는 "AI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시장 우위를 가진 대기업들이 AI 기술을 이용하여 불공정한 경쟁이나 반경쟁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지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FTC가 생성형 AI 플랫폼 챗GPT(ChatGPT)에 대해 소비자 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지 얼마 되지 않아 나왔습니다. FTC는 지난 17일 오픈AI에게 챗GPT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자료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오픈AI가 소비자 평판에 피해를 주거나 기만적인 행위를 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FTC는 소장을 통해 챗GPT를 "편향적이고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 및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FTC는 이전에 아마존에 대해서도 유료 회원제 프라임 서비스 구독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로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칸 위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반독점 소송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소송은 경쟁 차단을 위한 불공정한 전략 사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시장이 충분히 개방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감시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