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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국 폴리실리콘 제재 강화, 한국 기업 부작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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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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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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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 회사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한국 기업이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태양광 패널 제조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폴리실리콘을 중국 외에서 만드는 기업은 전 세계 3개사뿐이다. 한국에선 OCI홀딩스가 해당한다.

미국 시장 조사 기업인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산 폴리실리콘 가격이 ㎏당 8.3달러인 반면,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은 이달 초에는 ㎏당 23.72달러로 중국산 가격의 세 배에 육박했다. 지난 6월에는 비중국산 가격이 27.5달러로 중국산 가격의 두 배 차이였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는 중국산 폴리실리콘 보다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을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해야 한다. 미국 정부는 신장위구르 강제 노동 방지법을 통해 중국 기업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조치가 더 강화되어 중국의 신장위구르 지역 외에서 생산된 중국 기업의 폴리실리콘도 미국 시장으로 수입되지 못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최대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퉁웨이는 신장위구르가 아닌 지역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사용한 중국 론지의 태양광 모듈이 지난달 미국 세관을 통과하지 못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로 인해 업계는 사실상 중국 기업의 폴리실리콘 수입이 전면적으로 막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에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세 번째로 큰 다초뉴에너지는 최근 진행된 2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동남아시아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솔직히 비관적"이라며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조차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에 공장을 세운다고 해도 지금보다 10배 이상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한국 기업 OCI홀딩스는 중국 폴리실리콘 제재로 인해 경쟁력을 갖추게 되어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OCI홀딩스는 중국 외에서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3개 기업 중 하나로,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폴리실리콘 대신 더 비싼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데 이점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제재로 인해 미국 시장에 대한 중국 폴리실리콘의 의존도가 낮아지고, 한국 기업 OCI홀딩스의 경쟁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중국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폴리실리콘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는 것도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OCI홀딩스 등의 한국 기업이 중국 외에서 생산한 폴리실리콘의 공급을 늘리고, 국내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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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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