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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음식배달 앱들인 도어대시, 우버이츠, 인스타카트가 인공지능(AI) 챗봇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앱은 AI를 활용하여 고객 서비스 차별화를 이뤄내고자 한다.

도어대시는 최근 아이폰앱을 통해 대시 AI라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챗봇과 대화를 나누며 근처에서 저렴한 가격에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추천받거나, 샐러드 만족도가 좋은 햄버거 배달 가게를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주문 과정을 간소화하고 사용자가 앱 내에서 적절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도어대시는 음식배달 시장에서 6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우버도 AI 챗봇 개발에 착수하였다. 우버의 최고경영자(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버 앱에 적용할 AI 기반 챗봇을 개발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AI 챗봇을 통해 배달업체들이 서비스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챗봇을 통해 음식 메뉴를 찾고 주문하는 것이 더욱 편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5월 미국의 최대 신선식품 배달업체인 인스타카트도 자사 앱에 챗GPT를 도입하여 애스크 인스타카트라는 챗봇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챗봇은 사용자가 요리에 대한 레시피를 물어보면 답변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필요한 재료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대형 배달앱들이 챗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AI 경쟁은 다른 업체들에게로 확대될 전망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챗봇은 음식배달 업계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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