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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경제학회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새로운 주제로 부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인 글렌 허버드 컬럼비아대 교수는 생성 AI의 출현과 관련하여 "현대판 러다이트 운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생성 AI의 등장으로 인해 일부 일자리가 대체됨에 따라 반발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미국작가조합(WGA)과 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의 파업 배경에도 AI의 등장이 있었습니다. 작가와 배우를 AI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허버드 교수는 "정치·정책적인 측면에서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사람들의 우려를 반영해야 한다"며 "노동시장을 뒤흔들 가능성도 커서 이에 대해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허버드 교수는 기존 일자리에 대한 보호주의로 인해 AI와 같은 신기술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모두 (고용시장에 대해) 보호주의적인 입장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AI산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 AI 기술이 전체 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생성 AI가 매년 최대 4조4000억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보고서를 근거로 언급했습니다. 또한 AI를 이용해 경제 규모를 키운 뒤 공공 정책으로 일자리 등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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