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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어우즈벤처스, 크라우드웍스와 큐리옥스바이오 시스템즈 매각으로 첫 엑시트 터뜨렸다

신생 벤처 캐피탈 뮤어우즈벤처스가 설립 4년 차에 첫 엑시트에서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뮤어우즈벤처스는 자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속한 크라우드웍스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가 지난달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여 지분 매각 등의 방식으로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에 따르면 뮤어우즈벤처스는 최근 보유 중인 크라우드웍스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의 일부 지분을 매각했다. 이는 2020년 설립된 뮤어우즈벤처스가 투자금 회수에 돌입한 첫 사례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난 31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는 빠르게 상승했고, 일부 기간에는 기준가 대비 133% 상승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뤄냈다.

뮤어우즈벤처스는 크라우드웍스의 지분 일부(3.26%)를 지난 1일부터 매각하여 약 90억원을 회수했다. 이전에 뮤어우즈벤처스는 2021년 10월에 크라우드웍스의 프리IPO(상장 전 투자)에 59억9900만원을 투자한 바 있었는데, 이번 지분 매각으로 투자원금을 전액 회수할 뿐만 아니라 30억원 이상의 차익을 얻었다. 회수원금 대비 멀티플은 3배, 내부수익률은 73.9%로 기록되었다. 남은 지분(4.47%)의 가치는 전날 종가 대비 100억원 이상이 되어 추가 지분 매각 시 큰 차익을 실현할 전망이다.

의료기기 기업인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뒤 공모가 밴드 최하단인 1만3000원에 상장했다. 하지만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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