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적자 재진입, 악재 여전한 상황 속 수출 회복 불투명한 상황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월에는 16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지만, 7월 1~10일 기간 무역수지는 22억76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수출이 14.8% 감소하고 수입이 26.9%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에도 7~8월 전망이 불투명하다. 악재는 끊이지 않는데, 에너지 수입 증가 등이 그 예이다. 게다가 수출 회복 전망도 밝지 않다. 이렇게 유지되면 V자형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출 발목을 잡고 있는 반도체와 중국 변수가 개선될 조짐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무역수지가 부진한 상황에서 정부는 7~8월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무역수지 개선이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 있다며, 그 이후에는 흑자 기조 유지와 수출 증가율의 플러스 전환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이는 3분기에는 부진한 상황이 예상되지만, 4분기에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하여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무역수지는 7~8월 계절적인 에너지 수입 증가가 일시적인 적자를 가져오기는 하지만,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흑자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한국 수출의 개선세가 중국, 싱가포르 등에 비해 빠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반도체 업황의 개선과 지난 2년간 누적된 선박 주문 증가의 영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하여 상저하고(上低下高) 경기 흐름과 궤를 같이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자동차, 이차전지 등이 양대 산업으로 대두되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발전과 성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무역수지는 현재 적자로 전환됐지만, 정부와 시장 전문가들은 4분기에는 본격적인 흑자 기조로 전환되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반도체 업황과 선박 주문 등에서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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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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