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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베이스전자, 무선 충전 기술로 전기차 시장 공략"

자동차 부품업체 모베이스전자가 전기차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은 전기차를 충전할 때 별도의 선 연결 없이 주차장에 주차만 하면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기차 무선 충전을 위해서는 전력의 송신 및 수신 기능이 필요한데, 모베이스전자는 차량에 탑재되는 수신 패드를 개발했다. 현재 출시된 제네시스 기준으로 11㎾로 충전하는 데 8시간이 소요되었던 반면, 모베이스전자의 개발한 기술은 22㎾로 충전하는 데 3~4시간이 소요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무선 충전 시스템은 고효율 전력 변환, 전자파 노이즈 감쇠, 위치 보정 기술이 중요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모베이스전자는 무선 전력 전송 기술 뿐만 아니라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기술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센서를 활용한 충전 시스템의 정밀 측위 기술과 차량 제어기 간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하여 안전하고 차별화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유선 충전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충전 시스템도 연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모베이스전자는 최근 전기차 부품 및 기술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의 르노와 베트남의 빈패스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전기차 브랜드인 사우디 시어모터스와 핵심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모베이스전자는 더 넓은 국제시장에서 전기차 부품 및 기술을 공급하는데 한층 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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