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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버,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의 핵심인 PIN 기술로 중고거래 시장 진출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전문기업인 엔버(대표 이광용)이 27일, 모바일 상품권 중고거래 시장에 PIN(개인식별번호) 기술을 기반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엔버에 따르면,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2019년 3조3000억원에서 2023년 상반기에는 약 4조5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에는 약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버는 PIN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용하는 기업으로, PG(전자지급결제대행) 사업자와 선불전자지급수단 사업자 등 전자금융업자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엔버 측은 이번 진출 계획은 2017년에 등록한 특허 모바일 상품권 거래 중개 시스템 및 그 동작 방법의 검증을 마친 PIN 및 API 관리 기술의 중고거래 적용 버전이라고 밝혔다.

엔버 대표인 이광용은 "엔버는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 진입하고자 했던 파트너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해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는 시장에서 문제가 되었던 상품권 유효성 및 검증에 대한 이슈를 파트너들과 PIN·AP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고 모바일 상품권 중고거래 시장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엔버는 파트너들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모바일 상품권 중고거래 플랫폼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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