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메타, 소셜 가상현실 서비스 호라이즌 월드 새롭게 출시

메타 플랫폼스(이하 메타)가 부진에 빠진 소셜 가상현실(VR) 서비스 호라이즌 월드를 새롭게 다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샬 샤 메타 메타버스부문 부사장은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샤 부사장은 "더 높은 수준의 게임과 서드파티 회사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프라스트럭처를 새롭게 갱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라이즌 월드는 메타의 내부 게임제작사인 우로인터랙티브의 게임인 슈퍼럼블을 바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호라이즌 월드의 재출시와 함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전에는 메타의 VR 헤드셋인 퀘스트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호라이즌 월드를 이제는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호라이즌 월드는 2021년에 출시된 메타의 소셜 VR 서비스로, 사용자는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게임을 할 수 있으며, 영상회의와 사교활동도 가능하다. 그러나 출시 이후로는 사용자가 20만명에 미치지 못해 내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는 메타의 VR 헤드셋인 퀘스트의 누적 판매량이 2000만대로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숫자라고 볼 수 있다. 특히 2022년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호라이즌 월드 아바타가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메타버스에 대한 인기가 식으면서 큰 타격을 입었던 메타가 애플의 비전 프로 출시와 함께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거는 것으로 분석된다. 메타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발표한 올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메타버스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하며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를 계속하면서 메타버스의 비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