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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챗봇 페르소나 출시 예정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Meta)가 다음 달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챗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챗봇의 이름은 페르소나로 알려져 있다.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소셜미디어(SNS)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AI 기반 챗봇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메타는 40억명까지 참여 가능한 챗봇용 프로토타입을 연구하고 있으며, 사람처럼 토론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고민 중이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메타 직원들은 이 챗봇을 페르소나라고 부르고 있으며, 다양한 버전을 준비 중이다. 링컨처럼 말하는 버전과 여행 옵션을 조언하는 버전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출시는 9월을 예상하며, 새로운 검색기능과 적절한 콘텐츠 추천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제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해졌다.

메타는 이 AI 챗봇 출시를 통해 SNS 사용자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관련성 높은 콘텐츠와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메타의 연간 수익 중 대부분은 광고에서 나오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메타의 CEO인 저커버그는 지난달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비서나 코치 역할을 하면서 기업, 크리에이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주체로서 AI를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메타의 AI 챗봇 페르소나 출시를 통해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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