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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랫폼스,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3 공개

미국의 메타플랫폼스가 최신 MR 헤드셋인 퀘스트3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의 비전프로와 경쟁하는 제품으로, 야심찬 메타의 작품이다.

퀘스트3의 가격은 499달러부터 시작하며, 이전 퀘스트2보다 200달러 더 비쌌다. 퀄컴의 새로운 칩을 탑재하여 해상도와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퀘스트3는 애플이 개발한 비전 프로의 핵심 기능인 패스스루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앱에서 헤드셋의 어떤 부분이든 두 번 탭하면 가상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 공간을 볼 수 있다.

퀘스트3는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499달러짜리 고급 제품인 퀘스트 프로의 일부 기능도 도입했다. 팬케이크 렌즈를 장착하여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으며, 해상도도 높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퀘스트3를 사용해본 결과, 착용감이 이전 모델인 퀘스트 프로보다 한층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별도의 연결선도 없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며, 배터리 성능도 크게 개선되었다. 메타는 100% 충전 시 3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배터리팩과 연결선이 있는 비전 프로와 대비되는 부분이다.

또한, 손에 쥔 컨트롤러의 착용감도 훌륭하며, 게임이나 조작 시 진동을 통해 감각을 극대화했다. 퀘스트3를 통해 다양한 VR과 M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 예를 들어 게임 퍼스트 인카운터에서는 실제 공간의 천장에서 구멍이 뚫려 외계인이 내려오면 그들을 생포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등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헤맸다. 게임을 현실에서 진행하니 어지러움도 없이 흥미로웠다.

또한, 퀘스트3를 통해 운동도 할 수 있다. 퍼스널 트레이너가 퀘스트3를 활용하여 권투 동작을 알려주는 등 다양한 운동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 상에서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플랫폼스의 퀘스트3는 혼합현실 시장에서 애플과의 경쟁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혁신적인 기능과 향상된 성능을 갖춘 퀘스트3로 인해 사용자들은 더욱 풍부하고 현실적인 가상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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