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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구 페이스북)의 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Threads)가 출시 후 1억 가입자를 모으며 큰 관심을 받았지만, 이후로 사용자들의 관심이 점차 사그라지고 있다. 이는 핵심 기능의 부족과 인플루언서나 마케팅 관련 게시물이 너무 많이 올라와 사용자들이 피로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스레드의 일일활성사용자(DAU) 수는 출시 일주일 만에 절반이하로 줄어들었다. 웹 분석 전문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전 세계 스레드 DAU는 출시 일주일차에 4900만명에서 2360만명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 분석도 출시 일주일차인 지난 12일 DAU가 8일 대비 20% 감소한 것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스레드의 DAU와 신규 설치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레드 DAU는 국내 출시 6일 차에 정점을 찍은 뒤 점차 줄어들었다. 또한, 신규 설치 건수도 최대치를 기록한 뒤 현재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부족한 기능성 때문에 스레드는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스레드는 트위터의 오너인 일론 머스크의 신청으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에게 격투기 대결을 신청하는 등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DM(다이렉트 메시지), 해시태그(#), 실시간 트렌드와 같은 SNS의 핵심 기능이 없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시밀러웹에 따르면, 1인 평균 일일 스레드 사용 시간은 출시 후 7일 동안 21분에서 6분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스레드는 사용자들의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광고가 많이 등장하는 것도 사용자들이 스레드를 빠르게 외면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스레드는 출시 후 큰 성공을 이루었지만, 기능의 부족과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용자들의 관심을 잃고 있다. 이를 개선해야 스레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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