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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0일 네이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 네이버의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015억원과 38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와 1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이효진 연구원은 "투자자 우려가 많았던 검색 노이즈는 실적으로 견조함을 증명할 것이고 커머스/콘텐츠는 예상보다 좋았다"며 "상품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 전환율 상승 효과로 중개/판매 매출은 이를 상회하는 42%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이 연구원은 "특히 상반기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생성 AI 기술을 보유한 외부 업체가 투자했다는 내용만으로도 관련주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실제 기술을 보유한 네이버는 검색 관련 이슈로 주가가 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실적을 통해 이는 노이즈에 불과하다는 점이 확인되면 갭 메우기가 나타날 것이고 신기술 결과를 앞둔 시기임을 주지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에 검색 노이즈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번 분기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반으로 메리츠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에도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인공지능 스피커 웨이브 출시와 AI 기반의 음성인식 기술 개발 등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네이버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며, 향후 네이버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을 도입하며 어떤 변화를 보일지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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